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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9

필사하기 - 심청전 (경판 송동본 20장본 심청전 원전, 한국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심심한 M.R.입니다. 한국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책을 보신 후에는 뒤로가기를 누르시면 목록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곳은 많은 분들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아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안내를 참조해주세요. projectgutenberg.kr 오늘은 한국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사이트에 올라온 책 중 '경판 송동본 20 장본 심청전 원전'을 필사해 보았습니다. 옛글자들로 적혀 있어 뜻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글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기존 줄거리를 알아서인지 읽히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뜻을 헷갈리는 때도 있지만 말이지요.(한글 만세!) 아~ 이 문장이 이런 뜻이겠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네요 ㅎㅎㅎ 심청전(심쳥젼, 沈淸傳)은 연대 미상, 작가 미상인 ..

필사하기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한국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심심한 M.R.입니다. 오늘도 필사를 해보았습니다. 매일 필사를 하자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쉽지 않네요. 책 한 권 필사하기도 진행하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기만 합니다. 내가 이걸 왜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다가 필사를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 - 예스24 출간된 지 5년을 기념하여 펴내는 업그레이드판. 글쓰기 코치로 십수 년 교육하고 코칭해온 저자는 글을 잘 읽고 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연습법으로 베껴쓰기, 그중에서도 일간지 논 www.yes24.com 찾아보니 이런 책도 있네요. 글씨연습과 문장력, 어휘력을 늘리고 싶어서 시작하긴 했지만 정확하게 어떤 효과를 어떻게 공부해야 볼 수..

필사하기 - 김소월 시집- (한국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글쓰고 그림그리는 심심한 M.R.입니다. 요즘 하루 한번씩 필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포스팅했지만 늦가을 무민골짜기를 필사하고 있지요. 필사를 하려고 책을 찾아다니다가 좋은 사이트를 발견하고 추가로 필사를 더 해보았습니다. 한국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projectgutenberg.kr) 한국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책을 보신 후에는 뒤로가기를 누르시면 목록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곳은 많은 분들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아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안내를 참조해주세요. projectgutenberg.kr 한국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1971년 한 미국인으로부터 시작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18,000 항목 이상의 전자책/전자문서들이 구축되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

23.09 크로키 모음 + 필사하기

안녕하세요. 글 쓰고 그림 그리는 M.R.입니다. 오늘도 이전에 작업한 크로키 모음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던 못 그리던 그리는 작업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 9월 1일부터 4일까지 크로키입니다. 매번 1분 10개 2분 10개 5분 1개를 기본으로 크로키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분은 대부분 겉옷을 안 입은 모델의 인체공부를 위해 크로키 진행을 하고 있고 2분은 동작과 옷의 주름이나 형태를 공부하기 위해 크로키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분은 1분과 2분 크로키에서 공부한 동작과 옷의 주름에 캐릭터의 시선이나 표정을 더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 자~ 2023년 9월 크로키도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을 꽉 채워서 크로키 진행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

24.01.26. 매일 크로키와 필사하기

그동안 밀린 크로키들 정리하느라 최근 작업분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한 장이라도 꾸준히 그리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오늘도 펜을 들고 열심히 그려봅니다. 잊지 말고 매일매일! 언젠가 내가 그리는 인체 포즈들이 내 손과 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그날까지! 오늘의 크로키는 1분 10개 / 2분 10개 / 5분 1개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분 크로키는 여성인체위주로 핀터레스트 사진을 참고하여 진행했습니다. 2분 크로키는 남자 동작 및 옷의 주름을 연습하고자 핀터레스트 사진을 참고하여 진행했습니다. 5분 크로키는.. 아직 손이 안 풀렸는지 예전보다 시간 내에 볼 수 있는 시야가 많이 좁아진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나아지리라 생각하며 연습만이 살 길 이겠지요. 1분 10개 / 2분 10개 / 5분 1개..

2023.01.12 매일 크로키와 필사하기

2분 10개 / 5분 1개 오늘은 여성 포즈 위주의 크로키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매일 필사--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막 대학 문턱에 들어선 초년생에게 대학은 진리와 자유의 공간이었고, 만 권의 책이었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문장이었고, 지적 갈증을 축여줄 명강의였다. 사랑과 진리 등 온갖 좋은 것들이었다. 나는 그런 것들로 나만의 아름다운 비단을 짤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막 베틀에 앉아 내가 꿈꾸던 비단은 한 뼘도 짜기 전에 무참히 중턱을 잘리고 말았다. 전쟁은 그렇게 무자비했다. 그래도 나는 살아남았으니까 다른 인생을 직조할 수도 있었지만 내가 당초에 꿈꾸던 비단은 아니었다. 내가 꿈꾸던 비단은 현재 내가 실제로 획득한 비단보다 못할 수도 있지만, 가본 길보다는 ..

2023.01.11 매일 크로키와 필사하기

2분 10개 / 5분 1개 앉아있거나 걷는 자세와 그에 따른 옷 주름을 연습해 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부분을 한꺼번에 보는 눈을 기르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꾸준함으로 이겨내보겠습니다. ㅎㅎ --매일 필사-- 바람이 분다 그까짓 바람 한 줄기도 상처가 되느냐고 너는 묻는다 눈물은 마르고 추억은 잊혀지지만 바람이 스쳐갈 때마다 나는 상처를 입는다 언제나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 했으며 모든 것은 언젠가 무너진다 그리하여 나는 불행하다 같은 방법으로 몇 천번이고 불행해진다 그리고 여기 나의 심장이 있다 수없이 미세한 상처의 흔적으로 가득한 나의 불안한 심장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 황경신. 바람이 분다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나에게 왔던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

2023.01.09 매일 크로키와 필사하기

2분 10개 / 5분 1개 / 손연습 아무리 몸과 얼굴을 잘그려도 손과 발이 어색한 그림에서 만족할만한 완성도를 얻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요. 얼굴과 몸도 연습이 필요하지만 손과 발의 움직임 또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모든 부분이 어색한 부분 없이 자연스러운 자세를 만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매일 필사-- 이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로부터 상처를 받을지는 고를 수 있어요. 난 내 선택이 좋아요. 그 애도 자기 선택을 좋아하면 좋겠어요.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 후덥지근한 교실의 여름과 절정의 여름, 레몬향이 넘실거리는 첫사랑의 맛이 나 햇살을 받아 연한 갈색으로 빛나던 네 머리카락, 돌아갈 수는 없어도 펼..

2023.01.06 매일 크로키와 필사하기

2분 12개 / 5분 1개 다양한 자세를 시간내에 잘 볼 수 있는 연습을 하고 있지만 쉽지않네요 못보고 못그린 부분들이 눈에 너무 잘 들어옵니다. 오늘 부족한 부분을 언젠가는 꼭 채울 수 있기를 바라면서 또 그리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매일 필사-- [인생 / 위화]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는 깨달았다. 사람은 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가지, 그 이외의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나는 내가 고상한 작품을 썼다고 생각한다. 십 년 전에 나는 한가하게 놀고먹기 좋은 직업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촌에 가서 민요를 수집하는 일이었다. 그해 여름 내내 나는 어지러이 노니는 참새처럼, 시끄러운 매미 소리와 햇빛 가득한 시골 마을 들녘에서 빈둥거렸다. 나는 농민들이 즐겨 마시는 씁쓰레한 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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