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한스 달 Hans Dahl 노르웨이 풍경 화가

 

 

 

 

안녕하세요,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심심한 M.R.입니다.

짧게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것인지 오늘은 공기가 상당히 더운 날이었습니다.

더운 날씨를 잊어보고자 탁 트인 풍경을 그린 그림들을 감상하다가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소녀를 그린 그림을 

보았습니다. 시원한 풍경이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File:Dahl Hans Selbstportrait.jpg - Wikimedia Commons

 

 

 

 

한스 달(Hans Dahl , 1849년 2월 19일 ~ 1937년 7월 27일)은 노르웨이의 화가입니다. 그는 노르웨이 피오르드와 주변 풍경을 그린 그림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스 달은 노르웨이 호르달란드의 하르당에르 피오르드에 있는 그랑빈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6세 때 이미 재능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한스 달이 예술 교육을 받은 것은 군 복무 이후였습니다.

 

제대 후 그는 요한 프레드릭 에커스버그와 크누드 베르그슬리엔에게 견습을 받았습니다. 그는 카를스루에로 가서 한스 프레드릭 구데와 빌헬름 리프스탈[드]에게 수학한 후 뒤셀도르프로 가서 에두아르트 폰 게브하르트와 빌헬름 손 등의 스승 밑에서 공부했습니다.

 

그의 예술은 세밀하면서도 환상적인 풍경이 특징인 뒤셀도르프 화파와 연관되었습니다.

 

한스 달은 1876년 뒤셀도르프에서 첫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는 베를린으로 이주한 1888년까지 뒤셀도르프에서 살았고 거의 매년 여름이면 노르웨이로 돌아왔습니다.

 

 

피크닉(1875)
한스 달 (노르웨이, 1849-1937)

 

 

 

들판에서 뜨개질하는 소녀 (1879)
한스 달(Hans Dahl , 노르웨이, 1849-1937)

 

 

 

1888년부터 1919년까지 한스 달은 대부분 베를린-빌머스도르프에서 살았고 여름에만 발레스트란트에서 보냈습니다. 1919년 이후 그는 더 이상 베를린을 여행하지 않았습니다. 발레스트란트는 노르웨이 서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독일 황제인 카이저 빌헬름 2세는 달의 후원자가 되어 1910년 달에게 교수직을 수여하고 여러 여름에 걸쳐 발레스트란트에 있는 달을 방문했습니다.

 

 

한스 달은 낭만주의에서 모더니즘으로의 예술 전환에 저항했습니다. 1890년대에 새로운 예술 학파가 생겨났고 달과 같은 예술가들은 수도의 주요 서클에서 그다지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는 특히 미술사학자 옌스 티이스에게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동료 예술가들, 특히 이 시기 노르웨이 예술을 특징짓는 낭만주의에서 자연주의로의 전환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안 크로그에게 심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평생 동안 그는 주제 범위를 점점 좁혀나갔습니다. 한스 달은 종종 노르웨이 서부의 찬란한 햇살 아래 민족 의상을 입고 웃고 있는 사람들의 풍경을 묘사했습니다. 그의 생생한 색채와 민족의상을 입은 노르웨이 소녀들의 매력적인 묘사는 항상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스 달은 독일 화가 클레멘스 베어(1820-1884)의 딸인 헬레네 베어와 결혼했습니다. 그들의 아들은 노르웨이 화가 한스 안드레아스 달(1881~1919)로, 37세의 나이에 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1902년 달은 노르웨이 왕립 성 올라브 기사단 1등 기사로 임명되었습니다. 한스 달은 1937년 송네 피오르데네의 발레스트란드에서 사망했습니다. 그의 무덤은 투검 교회의 교회 마당에 있습니다.

 

 

바람과 함께 (1900)
한스 달 (노르웨이, 1849-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