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심심한 M.R.입니다. 날씨가 너무 변화무쌍하게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느라 봄이라는 것도 잠시 까먹을 뻔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딱 봄 날씨인 것 같네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함께 해 덥지도 춥지도 않고 거리를 산책하기 좋은 날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미세먼지만 없다면 말이지요...
오늘은 아름다운 봄을 화폭에 담은 멋진 그림들을 감상해 보겠습니다.
봄 Spring
조셉 루벤스 파웰 (Joseph Rubens Powell 1835-1871)
이 그림은 봄을 주제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그림입니다. 봄처럼 밝고 따스하고 부드러운 색감과 한가로이 풀밭을 노니는 평온한 양 떼들, 저 멀리 보이는 지팡이 짚은 할머니 한 분과 할머니와 함께 산책하는 게 한껏 신나 보이는 강아지까지 너무 평화로워 보이고 행복해 보이는 봄의 풍경이 아닌가 합니다.
프랑스의 봄 Spring in France (1890)
로버트 윌리엄 보노 (Robert William Vonnoh) (미국, 1858-1933)
로버트 보노(Robert Vonnoh)는 인상주의를 탐구한 최초의 미국 화가 중 한 명입니다. 여기에서 Vonnoh는 화려한 팔레트, 깨진 붓터치, 혼합되지 않은 색상을 사용하여 봄날의 싹트는 초목과 따뜻한 햇빛을 포착했습니다. 강렬한 녹색과 함께 복숭아와 라벤더가 오른쪽 구불구불한 도로의 얼룩덜룩한 빛과 그림자를 전달합니다. 프랑스의 봄에는 인물이 나오지 않지만, 이 구성은 울타리 기둥이 마당을 구분하고 근처 나무에 흰색 리넨이 매달려 있는 가정적인 배경을 암시합니다.
봄 Spring
어니스트 로슨 (Ernest Lawson ) (미국, 1873-1939)
어니스트 로슨은 캐나다계 미국인 화가이자 1908년 보수적이고 강력한 국립 디자인 아카데미의 편협한 취향과 제한적인 전시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느슨하게 결성된 예술가 그룹인 '더 에이트'의 멤버였습니다. 로슨은 주로 풍경화를 그렸지만 사실적인 도시 풍경도 소량 그렸습니다. 인상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로슨은 빛, 계절, 하루 중 다른 시간대가 눈앞에 보이는 풍경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는 종종 맨해튼 상류와 허드슨 강 하류를 그렸고, 다리, 건물, 식물 군락을 두꺼운 임파스토, 강한 윤곽선, 굵은 색상으로 표현했습니다.
몽마르뜨 대로, 봄 Boulevard Montmartre, Spring (1897)
카미유 피사로 Camille Pissarro (프랑스, 1830-1903)
카미유 피사로는 세인트 토마스 섬(현재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당시에는 덴마크령 서인도 제도)에서 태어난 덴마크 프랑스 인상파 및 신인상파 화가였습니다.
2월과 4월 사이에 그려진 14개의 작품 시리즈 중 하나인 몽마르뜨 대로: 봄'은 특정 시간이나 계절과 같은 독특한 순간을 포착하는 피사로의 능력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대로가 내려다보이는 호텔 방에서 작고 빠른 붓질로 거리의 생동감과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피사로는 자신의 작품이 매우 현대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못생겼다고 부르지만 은빛으로 빛나고 활기찬 파리의 거리를 그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봄의 러시아 마을 Russian Village In Spring
콘스탄틴 에고로비치 마코프스키 Konstantin Egorovich Makovsky (러시아, 1839-1915)
콘스탄틴 예고로비치 마코프스키는 "페레드비즈니키(방랑자)"에 소속된 영향력 있는 러시아 화가였습니다. Beneath the Crown(1889)과 The Russian Bride's Attire로도 알려진 Before the Wedding과 같은 그의 역사적 그림 중 다수는 이전 세기의 러시아 생활에 대한 이상화된 관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종종 학술 예술의 대표자로 여겨집니다.
인상주의 화풍으로 포착한 고요한 시골 풍경에는 키가 큰 자작나무와 부드러운 구름이 점점이 떠 있는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 멀리 완만한 경사면에 자리 잡은 소박한 집들이 평화로운 마을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작게 보이는 몇 명의 인물들이 시골의 평온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활기찬 녹지와 햇살의 향연이 목가적인 아름다움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봄날 A Spring Day
프리츠 뮐러 란데크 Fritz Müller-Landeck (독일, 1865-1942)
프리츠 뮐러 란데크는 1865년 피노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독일 화가이자 미술 교수였습니다. 그는 특히 풍경화가로 알려졌고 1889년 뮌헨으로 가서 뮌헨 미술 아카데미에서 가르쳤습니다.
분홍색과 흰색 꽃이 만발한 나무들이 고요하고 정겨운 시골길의 전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신록이 우거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 잡은 빨간 지붕의 나무 오두막집이 꽃과 나무들 사이로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얀 구름이 드리워진 맑고 푸른 하늘은 시골의 아름답고 고요한 하루를 연상시킵니다.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출처 - wiki, google arts, artv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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